말레이왕넓적사슴벌레(Dorcus titanus nobuyukii)

Dorcus titanus nobuyukii

말레이왕넓적사슴벌레(Dorcus titanus nobuyukii)는 넓적사슴벌레(Dorcus titanus)의 아종으로, 말레이반도와 보르네오섬, 니아스섬 등에 분포합니다. ‘노부유키왕넓적사슴벌레’라고도 불리며, 2010년 일본의 사슴벌레 연구자 후지타에 의해 nobuyukii라는 아종으로 구분되었습니다. 다만 이러한 아종 분류는 연구자에 따라 견해 차이가 있습니다.

대형 수컷은 약 98mm까지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몸은 전체적으로 검고 비교적 강한 광택을 띱니다. 큰턱은 굵고 힘차게 발달하며, 큰 내치가 큰턱의 아래쪽에 위치하는 ‘하향내치’ 형태가 특징입니다. 큰 내치가 위쪽에 자리하는 상향내치형은 알려져 있지 않아 외형적으로는 아체 지역의 수마트라왕넓적사슴벌레와 비슷한 모습을 보입니다.

자연에서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일대의 열대림에 서식하며, 성충은 수액이나 과즙 등을 먹고 유충은 부식된 고목의 목질부에서 성장합니다. 특히 검고 윤기가 강한 몸과 굵은 큰턱이 인상적이며, 왕넓적사슴벌레류 가운데서도 공격성이 강한 종류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마트라왕넓적사슴벌레와 닮은 외형을 지니면서도 말레이반도와 보르네오를 중심으로 한 독특한 분포지역을 가진 아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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